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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투어 출신 다케다 리오, LPGA 신인 최초 시즌 첫 우승

    2025년 3월 9일, 중국 하이난성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대회에서 일본의 다케다 리오(22)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다케다의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이자, 올 시즌 신인 선수 중 첫 번째 우승으로 기록되었습니다.


    LPGA 블루베이 결과

     

     

     

     

     

    블루베이 LPGA 대회 개요

    대회명 블루베이 LGPA
    대회기간 2025.03.06~03.10
    대회코스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
    우승자 다케다 리오
    총상금 $2,500,000
    우승상금 $375,000

    우승자 다케다 리오🏆

     

    대회 역대 우승자

    다케다 리오, 시즌 두 번째 우승으로 신인왕 경쟁 선두

    다케다는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그는 2위인 호주의 이민지(11언더파 277타)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대회 총상금 250만 달러 중 우승 상금 37만 5,000달러(약 5억 원)를 차지하며 LPGA 상금 랭킹에서도 상위권으로 도약했습니다.

    LPGA 무대에서도 강력한 실력 발휘

    일본 여자 프로 골프(JL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두며 지난해 최강자로 군림했던 다케다는, LPGA 투어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17위에 올라 있는 그는 지난해 11월 LPGA와 JLPGA 공동 주관 대회인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당시 6차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바 있습니다.

    다케다는 LPGA 퀄리파잉(Q) 스쿨을 거치지 않고 정식 투어 멤버로 합류했으며, 데뷔 후 단 4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뛰어난 경기력

    다케다는 키 166cm로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지난해 J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63.19야드로 1위를 기록하며 장타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또한, 그린 적중률(77.25%)과 평균 퍼트 수(1.75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그의 성장 과정에서도 남다른 점이 돋보입니다. 그의 어머니 히라세 사토코는 JLPGA 투어 출신 프로 선수로 현재 다케다의 스윙 코치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이모인 히라세 마유미는 1993년과 1994년 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어, 다케다는 어린 시절부터 골프 엘리트 코스를 밟아 왔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TV에서 이보미(37) 선배가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동경했다"며 "그처럼 친절하면서도 강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성적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임진희(27)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습니다. 김아림(30)은 첫 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하며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LPGA 신인왕을 노리는 윤이나(22)는 마지막 날 6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2오버파 290타를 기록, 공동 33위에 머물렀습니다. 비록 아쉬운 결과였지만, 윤이나는 여전히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향후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LPGA 신인왕 경쟁 본격화

    다케다 리오의 이번 우승으로 LPGA 신인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LPGA 투어에서 신인 선수로 시즌 초반부터 다승을 기록한 사례는 드문 만큼, 다케다가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향후 LPGA 투어에서는 다케다를 비롯한 신예 선수들과 기존 강자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선수들도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며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더욱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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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블루베이 LPGA, 다케다 리오, 김아림, 윤이나, 임진희, LPGA 신인왕, 여자 골프, 프로 골프 대회, LPGA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