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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베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극적인 역전 드라마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57억 7천만 원(400만 달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 사우스 코스(파72, 7,765야드)에서 열렸으며, PGA 투어 시즌 세 번째 시그니처 이벤트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PGA 대회정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오베리 우승 📺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정보

    • 오베리, 400만달러 상금·GV70 부상 받아
    • 매버릭 맥닐리는 1타 차로 준우승 차지
    • 제네시스 9년째 대회 타이틀스폰서 맡아
    •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지원 캠페인도
    • 총상금: 2천만 달러
    • 🏆우승상금: 400만달러 (약 57억 7천만원)

    오베리, 최종 라운드에서 8타 줄이며 역전 우승

     

     

    오베리는 대회 마지막 날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최종 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며 매버릭 매크닐리(미국, 11언더파 277타)를 1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이번 우승은 2023년 11월 RSM 클래식에서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두 번째 우승으로, 오베리는 이번 승리로 PGA 투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순간

    오베리는 최종 라운드를 2타 차 3위로 출발했지만, 경기 후반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매크닐리는 13번 홀까지 9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14번과 15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기회를 놓쳤습니다. 반면, 오베리는 18번 홀(파5)에서 2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행운의 샷과 뛰어난 기량

    오베리는 이번 대회에서 여러 차례 행운이 따르며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3라운드 3번 홀(파3, 140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큰 탄력을 받았습니다.
    •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는 벙커샷을 각각 버디와 이글로 연결하는 정교한 샷 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공동 3위 마무리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패트릭 로저스(미국)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셰플러는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3라운드에서 기록한 4오버파 부진이 결국 발목을 잡으며 시즌 첫 승을 놓쳤습니다.


    타이거 우즈, 대회장 방문으로 관심 집중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직접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대회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우즈는 원래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어머니 쿨티다 우즈의 건강 문제로 인해 불참했습니다. 그는 대회장에서 어머니를 기리는 핀을 착용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국 선수 성적 – 김시우 24위, 김주형 44위

    한국 선수들도 출전하여 선전했습니다.

    • 김시우(29, CJ):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24위
      • AT&T 페블비치 프로암(공동 12위), 피닉스 오픈(공동 21위)에 이어 꾸준한 성적 유지
      •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 9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소감 전함
    • 김주형(22, 나이키):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 공동 44위
      • 대회 마지막 날 1타를 잃으며 아쉬운 마무리
      • 최근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시즌 중반부로 갈수록 경기력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12언더파 276타)와는 10타 차다.

    김시우는 이 대회 전까지 올 시즌 PGA투어에 6차례 출전했지만 한 번도 '톱10'이 없었다. 최고 성적은 이달 초 출전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기록한 12위였다.

    이번 대회에선 12위를 넘어 내심 톱10 진입까지 노렸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김시우는 경기 후 "매 홀 타수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으나, 전반 9홀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해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베리, 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다

    이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통해 루드비그 오베리는 PGA 투어에서 확실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뛰어난 아이언 샷과 강력한 퍼팅 능력, 그리고 침착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으며, 이번 승리는 향후 그의 메이저 대회 도전에도 큰 자신감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골프 팬들은 이제 오베리가 다음 메이저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의 행보를 주목해 봅시다!